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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반나절 만에 결국…“강동원·로제 열애 아냐”

입력 | 2023-04-17 17:43:00

강동원(왼쪽)·로제. 뉴스1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배우 강동원(42)과 블랙핑크 로제(26)가 교제 중이 아님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반나절 만에 확인 불가에서 열애 부인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YG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안내한다. 로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YG 측은 같은날 오전 로제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 차례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열애설을 부인하지 않는 YG 입장을 두고 “사실상 열애 인정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그간 YG는 소속 연예인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닐 경우 강하게 반박해왔다.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은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와 점퍼를 착용하고 동일한 행사장에서 참석했다는 것을 열애 증거로 제시한 것이다. 또 최근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도 강동원과 로제로 보이는 남녀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1981년생 강동원과 1997년생 로제는 16살 차이로 지난해까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강동원은 영화 ‘빙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북극성’(가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월드투어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