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미 정보당국의 기밀 문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한 조사 결과가 45일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는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출의 범위와 규모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 일하고 있다”면서 “(용의자가) 기밀 정보를 어떻게 빼돌려 처리했는지에 대한 조사는 45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싱 부대변인은 미 국방부의 로날드 모울트리 정보?안보 담당 차관이 관련 조사팀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밀문건 유출 사건은 2010년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70만건 이상의 문서와 비디오, 외교 전문이 게재된 이후 가장 심각한 보안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