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시러큐스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현지 임직원 500여명을 비롯해 이원직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벤 월시 시러큐스 시장 등 7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으며, BMS와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할 계획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ℓ의 항체의약품 원액(DS: Drug Substance)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70여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 투자는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항체 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등 새로운 분야 확장에 사용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