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제기된 신품종과 무관 소비 진작 위한 대규모 판촉행사도
“소중한 분들께 드릴 만큼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충남 부여군은 일부 품종에 제기된 논란으로 판매 부진을 겪는 지역특산물 방울토마토를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방울토마토가 복통과 구토를 일으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품종에 한정된 것인데 모든 방울토마토에 해당되는 것으로 잘못 전해지면서 방울토마토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500여 농가가 300㏊ 농지에서 연간 2만여 t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부여군은 이 품목의 전국 최대 산지다.
21일 개최하는 2023 부여세도 방울토마토 축제에서는 방울토마토가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에 선정된 사실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방울토마토 농민을 위해 십시일반 팔을 걷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