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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클래식 축제’ 서초구로 오세요

입력 | 2023-04-19 03:00:00

22일부터 이틀간 뒷벌공원서
푸드트럭, 테마파크도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2일부터 이틀간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 인근 뒷벌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들어봄(음악회) △놀아봄(이벤트존) △먹어봄(푸드존) 등 세 주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22일 오후 7시 열리는 클래식 공연에는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과 뮤지컬 배우 박혜나, 이건명, 이상은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리베르떼 챔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 반대편에 설치되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도 공연을 볼 수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각종 테마 공연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리풀 브라스 밴드’ ‘H Ensemble’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등 4개 팀이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비보이그룹 ‘씨피아이크루’는 국악과 댄스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에 맞춰 다양한 춤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 포토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며 바이킹과 회전목마 등을 탈 수 있는 테마파크존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트럭도 설치된다.

전 구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클래식 축제가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행복한 봄날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음악 축제를 열어 구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