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닷컴이 뽑은 5대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뽑힌 이강인. 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럽 5대리그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18일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포함한 유럽 ‘톱 5’ 리그에서 이번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에서 이강인은 2선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9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는데 이는 마요르카에서 13년 여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통계전문 옵타는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이 수치(드리블 9회)를 기록한 마요르카 선수는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드리블 외에도 이강인은 볼 터치 64회, 패스 성공률 73%, 키패스 4회, 크로스 9회(3회 성공), 결정적인 기회 창조 1회, 경합 12회 성공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1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11 중에는 9.7점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9.4점) 마리우스 뷜터(샬케·9.4점)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