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제공
클럽메드는 사업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 발표된 2022년 클럽메드 연간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클럽메드 사업 규모는 17억 유로(약 2조 4552억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9%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9800만 유로(약 1410억만 원)를 기록했으며 지난 1~2월 실적은 최근 몇 년간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발 예정된 예약 또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수영장 및 레스토랑 시설을 새로 단장해 선보였던 클럽메드 푸켓도 오는 9월까지 추가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앙리 지스카르 데스탱 클럽메드 회장은 “지난해는 클럽메드가 한 단계 올라서는 데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2025년까지 17개의 새로운 리조트를 더 오픈하고 고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