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시그넬 여자국가대표팀 신임 감독(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가 19일 여자 국가대표팀 새 외국인 사령탑으로 헨릭 시그넬(47)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아시아여자선수권을 끝으로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고, 남자 세계선수권 현장에서 여자대표팀 감독을 물색한 끝에 시그넬 감독을 선임했다.
시그넬 감독은 2007년 사베호프(스웨덴) U18 감독을 통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 사베호프의 남자팀 수석코치 및 여자팀 감독을 맡았다. 특히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사베호프 여자팀을 스웨덴선수권 5회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끌게 된 시그넬 감독은 자신의 사단과 함께 온다. 6년 전 스웨덴의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당시 전력 분석으로 활약한 에릭 라르홀름, 그리고 스쾨브데의 체력 코치인 안톤 클라에손 코치가 시그넬 감독을 보좌한다.
시그넬 감독은 5월 중 한국에 입국해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난다. 이어 8월 일본에서 진행될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