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하는 MBA]
국내외서 실무 경험 풍부한 인재들 모여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주간 MBA 과정에 해당하는 풀타임 MBA와 주말 MBA인 Executive MBA를 개설하고 있다. 풀타임 MBA는 2006년 신설된 Global MBA와 2007년 신설된 SNU MBA를 통합해 해외 2년 MBA 교과 과정을 1년으로 압축한 집중 과정으로서 교육의 질적 수준은 유지하되 시간적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주로 약 5∼6년의 평균 경력을 보유한 30세 전후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로 구성된다. 국내 인재들뿐 아니라 미국,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영미권, 유럽권, 아시아권의 외국인 학생들이 두루 재학하고 있어 구성원의 다양성도 강화됐다.
사측에서 경영 핵심 인력으로 관리하고 교육 파견하는 현직-예비 경영진이 모이므로 EMBA 학생 각자의 역량과 영향력이 상당하고 그만큼 네트워킹 효과도 탁월하다. EMBA 입학생 평균 연령은 42세로 평균 14년가량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교수진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김상훈 원장
풀타임 MBA는 기업계 네트워크와 동문 역량을 총동원해 MBA 레벨의 특화된 경력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졸업 전 재학생 대부분이 취업 확정되고 최근 3년간의 졸업생 취업률도 평균 90%를 상회한다.
양홍석 MBA 부학장은 “서울대 동문들은 산업계, 관계, 학계, 정계의 리더로서 한국 사회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같은 폭넓은 동문 네트워크는 MBA를 졸업한 이후에도 평생 자산이자 성장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일대·베이징대 복수 학위, 해외 교환학생 등 기회
MBA 수학 기간 동안 해외 비즈니스 스쿨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영미권, 동아시아권, 유럽권을 대표하는 대륙별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 복수 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복수 학위제뿐만 아니라 12개국 20개 해외 대학과도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한 학기 동안 해당 국가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며 현지에서도 최고 엘리트에 속하는 MBA 학생들과 교류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복수 학위제와 교환학생은 물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단기 해외 현장 학습(GRP)을 통해서도 국제 현장 교육의 기회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풀타임 MBA 학생들은 일본 히토쓰바시대, 싱가포르 경영대학(SMU) 등 아시아 지역의 유수 비즈니스 스쿨을 방문해 왔으며 국제적 경영 감각을 키우는 대표적인 서울대 MBA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대 학생들과 교류하며 국제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매년 상반기(3월)에 풀타임 MBA 신입생을 모집하고, 주말 집중 과정인 Executive MBA는 하반기(9∼10월)에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