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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흥국생명과 3년 총 9억3000만원 계약…김연경과 함께 뛴다

입력 | 2023-04-19 16:42:00

흥국생명이 김수지와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미들블로커 김수지 영입을 확정했다. 김수지는 ‘절친’인 김연경과 한 팀에서 뛴다.

흥국생명은 19일 “김수지와 보수액 3억1000만원(연봉 2억7000만원·옵션 4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수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며 2016-17시즌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던 김수지는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수지(왼쪽), 김연경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8강 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2019.8.22 뉴스1



흥국생명은 “김수지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라면서 “높이 보강 뿐 만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김연경, 도수빈, 김수지와의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