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훈풍을 타고 포스코퓨처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81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6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15bp, 5년물은 ―2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포스코퓨처엠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의 계열사인 화학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스코홀딩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