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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 연다

입력 | 2023-04-20 03:00:00

22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서
행진-자전거타기 등 이벤트 진행




대구시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2일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반월당 네거리∼중앙 네거리∼대구역 네거리에서 ‘차 없는 거리,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생활 실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 및 공연 등이 열린다.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옛 중앙파출소 앞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대구야 걷자 녹색대행진’은 오전 11시 반부터 시민 200여 명이 행사장 주변 도로 약 1km를 행진하며 시작한다. 오후 1시 반부터는 2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대구역 네거리, 종각 네거리 등 중앙로 일원 약 3km 거리를 달린다.

전시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 2개 구간에서 열린다. 반월당 네거리∼중앙 네거리 구간에는 기후에너지마당, 녹색교육마당, 녹색경제마당을 운영한다. 오후 2시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OX 퀴즈’, ‘탄소중립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린다. 중앙 네거리∼대구역 네거리 구간에는 생태교통 대구, 자원순환마당, 생태교통존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