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명의 사상자를 낸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업체 등을 강제수사하고 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오전 10시께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보수 관련 업체 6곳 등 8곳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곳에 대한 수사 이후 두 번째로 사고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사안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