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국내 영화제 출품작의 대부분은 배리어프리 영화가 아니기 떄문에 그동안 시청각 장애인 등은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을 감상하기가 어려웠다. 복지관 측은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내 영화제 주최 기관과 협력해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을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복지관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막을 앞둔 영화제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4월 27~29일), 서울국제노인영화제(5월 11~15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6월 1~7일) 등 총 3개다. 복지관 측은 영화제가 끝난 뒤에도 저작자와 협의를 통해서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배리어프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에 열리는 다른 국내 영화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 및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영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