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화면을 통해 나오고 있다. 2022.9.4 뉴스1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들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국내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는 지난 7일 첫(국내 6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로 2주 만에 15명을 기록했다.
질병청은 20일 국내 2명의 확진자(19번째~20번째)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라고 밝혔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생겨 본인이 질병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지난 19일 확진 판정됐다.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청 콜센터(1339)로 문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엠폭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전남(6번째) △서울(7번째, 8번째, 11번째, 14번째, 17번째) △경기(9번째, 16번째, 18번째, 19번째) △대구(10번째) △경남(12번째, 13번째) △경북(15번째) △충북(20번째) 총 7곳이다. 이날부로 충북이 추가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