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수세 생기며 국지적 상승 경기-인천 등 전국 하락폭 둔화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로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 강동구, 동작구 등 4개 자치구 집값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하락세 둔화를 이어갔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1%)보다 0.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례보금자리론과 함께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최저 3%대로 떨어지면서 주택 매수를 보류했던 수요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서울 서초구(―0.01%→0.04%), 강동구(―0.05%→0.01%)가 상승으로 전환하며 모두 4곳이 상승했다. 송파구(0.04%)와 동작구(0.03%)는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떨어졌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