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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5’, 피부 온도 측정해 여성 생리주기 예측

입력 | 2023-04-21 03:00:00

생리주기별 증상 완화 팁 제공
예상 배란일-가임기 등도 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 피부 온도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 단계에 따라 피부 온도가 달라지는데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탑재된 온도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중 피부 온도를 측정하고 이후 생리 주기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갤럭시 워치5 시리즈 블루투스 모델부터 우선 적용된다.

삼성 헬스 앱은 생리 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측정된 피부 온도를 그래프로 표시해준다. 또 일일 기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증상과 기분 등을 입력하면 생리 주기 단계에 맞는 유용한 팁을 함께 제공한다. 명상, 스트레칭 등 증상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지원한다.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온도 센서를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 건강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이고 편리하게 자신의 생리 주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