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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과 손잡고 녹색기술 고도화

입력 | 2023-04-24 03:00:00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SK임업이 녹색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1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건축·조경·환경 분야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기술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 손대익 SK임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건설기술 개발 연구를 선도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50여 년의 녹지 조성·관리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과 같은 사회 현안에 대응하는 녹색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기술을 고도화, 기술 모니터링 및 조경 공간의 효과 정량화, 녹색건축 인증제도 마련 및 실증 사업 확산, 임업 부산물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녹색기술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연구부원장은 “탄소중립기본법의 시행과 더불어 녹색건축물의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SK임업과 이행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색기술의 확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이사는 “산림과 조경에서의 50여 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녹색건축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원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상호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