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김아림은 선두로 올라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12월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약 2년 4개월 만에 정상을 노린다.
릴리아 부와 메건 캉(이상 미국)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8)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2위에 올랐던 최운정(33)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지은희(37)와 최혜진(24)도 공동 17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