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벌어진 KLGP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고지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은 최은우 부친의 생일이기도 하다.
최은우는 우승 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는다.
이소미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은우는 6, 7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9,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리고 16번 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6승에 도전했던 이소미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친 김수지도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임희정, 이다연, 김민별은 공동 5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