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사경찰 중앙수사단 수사관들이 지난 21일 진행된 인천공항세관과의 마약류 수사 현장교육에서 세관 관계자로부터 엑스레이 판독실 업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 제공)
군 당국이 마약류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분대를 운영한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은 오는 6월1일부터 육군수사단 예하 중앙수사단 중대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 범죄 수사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달부터 검찰·경찰 및 미국 마약단속국(DEA), 세관 등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육군 군사경찰은 이외에도 민간 검찰·경찰 등 전문기관을 통한 초빙·위탁교육을 받고 있고, 마약 배달·위장거래 등 특별수사와 다크웹 등 마약 소통 경로에 대한 사이버수사 부문에 대한 학습도 진행 중이다.
육군 군사경찰은 현장수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검·경 마약수사대와 함께하는 현장실습을 비롯해 마약 검사키트, 이온 스캐너, 마약 탐지견 등도 확보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군은 올 6월부턴 전 부대를 대상으로 마약류 집중 단속에 나서고, 마약범죄 예방 콘텐츠 제작 등 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