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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최대 30㎜ 비…낮 기온 평년보다 5~6도 낮아

입력 | 2023-04-24 10:01:00

비가 내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3.4.18/뉴스1


화요일인 25일에는 새벽에 전남·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30㎜다. 낮 기온은 최고 17도로 평년보다 5~6도 낮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비는 오전 0시 전남 남서 해안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낮 12시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권에도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서도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후 6시~밤 12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경상권 해안에서는 수요일인 26일 오전 3시쯤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30㎜, 전남권과 경남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10㎜, 강원 남부와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내륙에 5㎜ 미만,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서해5도에 0.1㎜ 미만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내륙, 경남 중부 내륙은 대기가 건조한 상태인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바싹 마른 날씨가 다소 완화되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5~12도, 낮 최고 11~17도로 예보됐다. 비구름이 해를 가리면서 평년(아침 최저 4~13도, 낮 최고 14~24도)보다 낮 기온이 5~6도 떨어지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며, 이 영향으로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강수 등 영향으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