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환영 인사들이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드 카펫 끝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도 도열했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각각 맞춰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웃으며 가볍게 입맞춤했고, 김 여사는 화동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오후 1시35분경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