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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워싱턴DC 도착…5박 7일 ‘국빈 방미’ 일정 시작

입력 | 2023-04-25 06:12:00


윤석열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환영 인사들이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등이 나왔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드 카펫 끝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도 도열했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각각 맞춰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웃으며 가볍게 입맞춤했고, 김 여사는 화동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가 레드카펫 끝에 서자 군악대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차례로 연주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오후 1시35분경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