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시즌 결산을 위해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5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맞대결을 시작한다.
1차전은 인삼공사의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시 SK는 4승1패로 인삼공사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에 왕좌를 거머쥔 인삼공사는 SK에 패해 한발 물러섰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 37승17패로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차지해 PO 4강에 직행했다. 4강에서 고양 캐롯을 3승1패로 따돌린 인삼공사는 1차전에서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 점수 차(99-43) 승리 기록을 썼다.
올해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뒤 6시즌 만에 통합 우승에 기대를 건다.
36승18패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9전 전승)부터 전주 KCC와의 6강 PO, 창원 LG와 4강 PO까지 15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양 팀은 정규리그 대결에서 3승3패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는 인삼공사가 14점 앞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