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의 치매-인지기능 개선 효과 발표 잇따라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치매학회 학술대회에서 건양대 치매과학연구소 문민호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이용욱 박사의 홍삼 다당체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의 인지 기능 저하 억제와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개최된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김미경 교수팀이 홍삼을 섭취하면 알코올로 인한 중독 반응과 인지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으며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 허호진 교수팀은 홍삼 추출물이 미세먼지로 인해 뇌와 폐 조직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조절하고, 세포독성 단백질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인지 기능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경희대 약학대 류종훈 교수팀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팀은 인삼의 비사포닌 성분인 파낙세롤D(panaxcerol D)가 아세틸콜린 신경(acetlycholine, 기억력 관련 신경) 차단, 아밀로이드베타(Aβ) 축적으로 인한 기억력 손상을 ERK(세포의 생존 및 증식에 조절하는 신호 전달 인자)의 인산화 증가나 항염 작용을 통해 인지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발표했다.
■ 칠곡경북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정부 혁신사례 선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이바지한 바 있다. 안전한 검사 방식을 통해 2차 감염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 선별진료소로서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기여했다. 원초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은 2009년 신종 플루 당시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시행됐으나 국가 차원에서 실제로 적용한 성공 사례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세계 최초였다. 이후 칠곡경북대ISO 세계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세계 표준 모델로 제시돼 보건복지부가 국제표준기구(ISO)에 표준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2월 ISO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 19주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 오늘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