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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프린트가 화사한 비스코스 소재의 프린트 블라우스.
롯데홈쇼핑이 봄 시즌 선보인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가 인기다. 방송 3회 만에 주문금액이 50억 원에 이르렀으며, 회당 주문금액은 롯데홈쇼핑이 S/S시즌 선보인 브랜드 중 1위다. 뉴욕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3040세대 구매 비중이 다른 브랜드 대비 50% 이상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대하며 단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D가 직접 뉴욕에서 입어보고 기획
프릴과 셔링 장식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촉감의 텐셀 데님 블라우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 10 크로스비(Derek Lam 10 Crosby)’의 한국시장 론칭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1년 이상 준비했다. ‘데렉 램’은 패션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CFDA(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 어워즈’ 수상자로 2011년 컨템포러리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를 론칭했다. 뉴욕 소호의 패션 메카 ‘크로스비 스트릿’을 거니는 여성이 모티프로 모던한 실루엣,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리시 캐주얼이다. 롯데홈쇼핑 담당 MD들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데렉 램’ 본사를 직접 방문해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한국인의 신체 특성과 디자인에 맞는 아이템을 기획했다.
전속 모델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출연해 글로벌 배우로 자리잡은 미국 뉴저지 출신 배우 ‘수현’을 발탁했다. 브랜드 특유의 세련미와 트렌디한 감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번 S/S 시즌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모로코의 태양(Sun From Morocco)’을 콘셉트로 휴양지에서 뉴욕 패션피플이 선호하는 이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세련미와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하고 텐셀, 린넨, 아사 등 시원한 여름 소재를 활용했다. 워크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여름 수트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블라우스, 원피스 등 12종의 신상품이 준비됐다.
론칭 첫 방부터 매진행렬 이어져
자연유래섬유 비스코스 레이온을 활용한 보헤미안 스타일 원피스. 플로럴 패턴과 자수 스모킹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지난 3월 25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에서 1시간 30분 동안 ‘데렉 램 10 크로스비’ 단독 론칭 방송이 진행돼 주문금액 20억 원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데님을 활용한 청청 패션, 강렬한 핑크 수트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필수 아이템 4종을 공개했다. 프릴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텐셀 100 블라우스’, 자연유래섬유 ‘비스코스 레이온’을 활용한 ‘스프링 프린트 원피스’ 등 주요 상품이 대부분 매진됐으며 세미 와이드 핏 ‘데님 팬츠’도 호평 받았다. 두 번째 방송인 4월 3일에도 연속으로 주문금액 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판매한 플로럴 패턴 블라우스도 30분 만에 주문금액 3억 원을 넘었다.
이외 디자이너 ‘데렉 램’의 세련미를 담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쉬폰 블라우스’, 뉴욕 소호 스타일을 재현한 ‘린넨 블렌디드 재킷’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월 29일 ‘엘쇼’ 통해
‘돌먼 티블라우스’ 론칭
롯데홈쇼핑은 여름 소재를 활용한 ‘데렉 램 10 크로스비’의 신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개획이다. 4월 29일(토) ‘엘쇼’를 통해 선보이는 ‘돌먼 티블라우스’는 통기성, 건조성이 좋은 린넨 소재를 100% 활용해 여름철 단독 착용은 물론 이너웨어로도 활용가능하다. 쇄골라인이 드러나는 ‘스퀘어 넥’ 디자인 원피스도 함께 론칭한다. 허리선 아래 물결모양 주름 장식과 긴 기장감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의 홈쇼핑 방송 장면.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