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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尹대통령 첫 美일정으로 만나 영광이었다”…접견 소감 밝혀

입력 | 2023-04-26 08:41:00

넷플릭스 CEO에 ‘시구 동영상’ 보여주는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오른쪽)에게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며 함께 웃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이 1일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하기 위해 연습하는 장면이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워싱턴=뉴시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 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임원들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25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워싱턴 내 역사적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첫 일정으로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윤 대통령과 반려동물 11마리와 야구 개막전 시구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을 참 잘 던졌다. 구글에 찾아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넷플릭스 직원들이 “성공적인 날을 마련해줬다”면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서랜도스 대표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윤 대통령과 접견하는 모습, 김건희 여사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윤 대통령과의 접견 후 한국지사 직원들과 웃으며 찍은 셀카, 자신을 배웅해준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담겼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