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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엠폭스, 이달에만 26명 확진…위험도 높진 않아”

입력 | 2023-04-26 09:24:00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엠폭스 누적 확진자 31명 중 26명이 이달 들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대본은 엠폭스의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6일 중대본 회의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 31명 중 26명이 이번 달 확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엠폭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제한적 전파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분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609명으로 전주(4월2주) 1만688명 대비 18% 증가했고, 감염재상산지수(Rt)는 1.08로 최근 들어 증가세에 있다.

반면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2월1주 213명 이후 11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또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4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