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지난해 5월 젊은 2030 직장인의 취향에 맞춘 ‘삼성iD MOVE카드’를 출시했다.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통신요금에 대한 할인 혜택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 편의점,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대한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iD MOVE카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넘어 택시에 대해서도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통신 3사(SKT·KT·LGU+) 및 알뜰폰 이동통신 요금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 정기 결제 이용 금액에 대해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달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iD MOVE카드는 커피 전문점, 편의점 결제 금액에 대해 10% 결제일 할인을 전달 실적에 따라 월 최대 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은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블루보틀 등이 있다. 할인 대상 편의점으로는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해외 및 해외 직구, 항공권, 철도 이용 건의 1.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전달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월 최대 50만 원까지 제공한다. 해외 할인 혜택은 해외 겸용 카드에 한해 제공되며 항공권 할인 혜택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결제 건에 한해 제공된다.
삼성iD MOVE카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카드 플레이트를 제작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선택형 카드 디자인도 제공한다. ‘펑키’ ‘스탬프’ ‘슬레이트’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해외(마스터) 모두 2만 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역을 분석해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