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의 그린오피스 캠페인 모습.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ESG)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ESG 실천 ‘그린오피스 캠페인’ 시행
물리적 공간 개선에 이어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열었다. 이를 통해 종이 출력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활성화,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탄소 배출 경감을 위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ESG홈페이지 오픈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7월 ESG경영의 주요 활동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보고서에는 ESG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회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주요 정보들을 외부에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과 성과가 담겨있다.특히 디지털 금융 혁신, 고객을 위한 금융, 금융 전문 인재 양성 등 3개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 분야별 성과와 지배구조, 준법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등 시스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ESG홈페이지도 오픈해 ESG 관련 활동,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공유하며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10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1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도 선정됐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모범적 ESG 기업문화를 선도한다”고 평가했다.
업계 최초 ESG인증 후순위채권 발행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3월 이사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인증을 받은 15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을 의결했다. ESG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고, 사회적채권은 저렴한 주택공급, 실업방지 등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의 혼합적 성격의 채권이다.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조달 자금이 신용평가사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후에는 거래소 등에 자금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ESG위원회도 발족되었다. ESG위원회는 ESG관련 연간 계획 수립 및 이행실적 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승인 등 ESG추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해 ESG경영의 실질적 관리 감독 역할을 하게 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