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6월 10일에 부스 열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2023년 광진구민 나눔장터’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광진구민 나눔장터는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친환경 장터다.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며 자원을 절약하자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 부스 1008곳을 운영했고 약 3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2일 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앞에서 막을 열었는데 38개 팀이 판매 부스를 열어 장난감, 책, 식기류, 가방, 의류 등을 판매했다. 2회 장터는 다음 달 13일, 3회는 6월 10일 열린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광진구 홈페이지( www.gwangjin.go.kr)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회 장터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3회 차는 다음 달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회차별로 38개 팀을 모집하는데, 선정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김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족, 이웃들과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