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돈 맥클린 사인 담긴 통기타 선물 받아
애청곡 ‘아메리칸 파이’ 부르는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애청곡 ‘아메리칸 파이’ 부르는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돈 맥클린 서명 기타 받은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에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근데 이거(가사) 기억이 날지 모르겠다”면서도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그는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약 55초간 열창했다. 윤 대통령이 노래를 마치자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200여 명의 내빈들이 초청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 국가 안보실과 국방부 인사들,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와 아내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정부 측 인사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