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67)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된다.
변호사 출신 MC 서동주 측은 27일 “고인 시신을 캄보디아에서 화장하기로 했다”며 “이후 장례 절차는 유족들과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서동주는 모델 출신 전 부인 서정희(61)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아들 종우도 있다. 서동주는 22일 캄보디아에 마련된 임시 빈소를 찾았으며, 24일 귀국한 상태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인 측근인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은 뉴시스에 “프로포폴 투약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서세원이) 팔에 링거를 꽂고 있었고 오렌지색이었다. 수액을 맞다가 영양제를 넣은 것 같았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