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
지난 10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포함한 200억원가량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탈취당하면서 입출금 정지 조치를 취했던 국내 거래소 지닥이 27일 이번 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닥 거래소는 이날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입출근 오픈 일정을 안내드린다”며 “금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닥은 지난 9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관하던 핫월렛을 해킹당하면서 그곳에 보관 중이던 200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이후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중단하면서 긴급 서버점검을 실행한 바 있다.
다만 해당 공지일로부터 2주 지났음에도 지닥은 이후 ‘비밀번호 및 OTP 초기화 안내’와 ‘거래소 서버 점검 안내 완료’라는 공지만을 게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