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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거 안심 매니저 지원해 전세사기 예방”

입력 | 2023-04-28 03:00:00

1인 가구 대상 무료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확산되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지난해 9월 공인중개사 4명을 주거 안심 매니저로 위촉해 시범 운영했는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30건의 계약을 지원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시범 운영 기간 전체 이용자의 87%가 2030 청년층이었다. 구 관계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주거 안심 매니저를 4명에서 5명으로 증원했다”고 밝혔다.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거 안심 매니저는 부동산 계약 유의사항 등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1인 가구와 직접 현장에 동행해 건물 내외부 상태 등을 조언한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 가구이며, 비용은 무료다. 서울시 1인 가구 포털(1in.seoul.go.kr) 또는 서초구 부동산정보과로 예약한 후 상담을 받으면 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실거래가 띄우기, 집값 담합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서초구 부동산정보과에서 신고 접수 및 상담을 담당한다.

전 구청장은 “이 밖에도 부동산 피해를 예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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