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투자회사 H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이 회사는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발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1
검찰이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엄정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가 폭락 사태가 ‘대형 주가 조작 스캔들’로 번지면서, 이번 사태 뒤편에 조직적 범행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수사·금융 당국도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