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바이러스 연구 등 협력
KAIST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KAIST가 미국 대학 및 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선다. KAIST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의 랭엄호텔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매스종합병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기업 모더나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및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학생들이 매스종합병원에서 실습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와의 MOU에는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신 및 신약 개발, 바이러스 연구, mRNA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방향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