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약 2년 만에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2년물과 3년물 또는 3년물 단일 만기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LG헬로비전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LG헬로비전의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은 2021년 1월 19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총 1300억원 모집에 1조19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증액발행한 결과다. LG헬로비전은 올해 9월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