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주민배심원단’ 운영해 투명성 강화 “취임 초기 공약 순조롭게 이행 중”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대문구 제공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선거공약실천계획 및 실적 등의 자료를 받아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대 분야 35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동대문구는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동대문구는 △환경이 쾌적한 도시 △삶이 안전한 터전 △소통으로 여는 투명한 구정 △서울의 새로운 미래도시를 민선8기 정책 목표로 선정하고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동대문구 주민배심원단’을 모집해 운영하면서 구민이 직접 공약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구는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주민배심원단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 더불어 공약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 현황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구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직원들과 합심해 임기 내 공약을 내실 있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