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대학 총장·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교육부 제공)2023.5.1.
이 장관은 1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 및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지역총장협의회 소속 18개 대학 총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어 “그간 대학 지원사업은 중앙집권적으로 이뤄져 지자체와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라이즈 체계 도입으로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과제를 지자체를 중심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 벽을 허물고 지역과 대학이 진정한 동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는 대학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며 “새로운 산학협력과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다른 대학들의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부 임기 내에 30개 글로컬 대학 지정이 목표지만 결코 30개 대학만 살리는 정책이 아니다”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지 않은 대학이 제안한 규제 특례 사항도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등을 활용해 적용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대학 총장단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일 전남 담양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오케스트라단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2023.5.1./뉴스1
지난 3월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남도 등 7곳이 선정됐고 광주시는 탈락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전남 담양군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예술·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창평초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이병노 담양군수 등을 만나 학교 예체능 교육 활성화 현안을 논의했다.
1906년 개교해 현재는 6학급 전교생 68명이 재학 중인 창평초등학교는 전교생 중 43명이 학교오케스트라를 결성해 1년에 100시간 이상 음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