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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공장 우크라이나 ‘GMP’ 인증… “수출 확대전략 나설 것”

입력 | 2023-05-02 06:00:00

세종 1공장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GMP 인증
“전쟁 이후 의료시스템 복구에 일조하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인 ‘GMP’를 인증받았다. 향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끝나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의약품들이 활발하게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특별시 전동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은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정식 GMP 인증을 확정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2월 세종 1공장 실사를 받고 GMP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승인이 연기돼 올해 4월 27일 GMP 승인을 확정받았다.

2019년부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의약품 ‘클란자CR’과 주요 개량신약을 수출하다가 지난해 전쟁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혔다.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재개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는 의료시스템 복구이며 이번 GMP 승인을 통해 향후 수출 확대 및 의약품 공급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의료 정상화에 일조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