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팰런쇼 유튜브 갈무리
슈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지미 팰런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가 미국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월드투어 때문에 정신이 없어 성적을 못보고 있지만 많은 아미(팬)들이 좋아해줘서 흡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투어 개최 소감에 대해 “관객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공연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미 팰런이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슈가로 유명해지기 전에 음식 배달원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슈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심한 표정으로 “굉장히 잘했다”고 답했다. 당황한 지미 팰런이 “잘했다고? 뭘 잘했냐”며 말을 더듬자 슈가는 “운전을 좀 잘했다”며 능청스레 말했다. 지미 팰런이 “그래서 지금의 슈가가 됐구나, 축하한다”고 하자 슈가는 방청객과 함께 박수를 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미 팰런쇼 유튜브 갈무리
한편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 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5월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5월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