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 평택지제역까지 운행
2일부터 충남 천안·아산과 경기 평택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 지역을 오가는 학생과 직장인의 교통 편리성이 크게 높아진다. 충남도는 1일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에서 광역 경계를 넘어 두 지역으로 오가는 ‘충남형 M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온양온천역·배방역·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한국기술교육대·공주대·성환역·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해 평택지제역에 이른다.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권역의 관문으로 경부선 광역전철과의 환승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다니는 M버스로 환승할 수 있어 천안·아산 지역 통학생이나 출퇴근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서역까지 가는 SRT를 탈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