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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퀸’ 이효리, 핑크빛 치마 입고 축가…핑클 시절로 돌아간 듯

입력 | 2023-05-03 10:24:00


가수 이효리가 20년 동안 매니저로 일한 이근섭 이사의 결혼식에서 화끈한 축가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요니P는 지난달 30일 SNS에 이효리가 매니저 이근섭 씨의 결혼식에 축가를 장식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그는 “같이 일한 오래 세월 만큼 가족처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서 웃고 울고”라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효리는 이 영상에서 댄서들과 함께 히트곡 ‘유고 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핑크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효리는 핑크 데뷔 시절 그대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댄스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근섭 씨 부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26살 때부터 함께 한 이 이사를 ‘섭이’라고 부르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이사에 대해 “함께하면 너무 좋으니까. 내가 일할 때 예민한데 그럴 때도 (이근섭 매니저가) 다 맞춰준다. 데뷔 후 외롭고 공허할 때가 많았다. ‘사람들이 나를 이용만 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라며 “그럴 때도 매니저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