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2루타에 시즌 3호 3점포를 터뜨렸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로 높아졌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애쉬크래프트의 초구 몸쪽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호투하던 상대 선발을 강판시키는 안타였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9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다.
샌대에이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로 역전패했다. 4연승에 실패한 샌디에이고(16승 1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