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 소속 마포구민들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마포소각장 추가 설지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3.4.14/뉴스1
마포구민들이 마포구 추가 소각장에 대해 “서울시는 편의성과 손익만 따지는 행정으로 공정과 형평성이란 가치를 깨뜨렸다”고 주장했다.
마포소각장 백지화투쟁본부는 3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200여명이 모여 궐기대회를 열고 “마포구민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공정과 형평 실현을 위해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쟁본부는 “졸속 행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소각장 공사가 이뤄지더라도 끝까지 막아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마포구를 추각 소각장 건립지로 발표한 데 이어 주민설명회, 공청회, 구체적인 입지 선정(하늘공원)까지 마쳤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 측의 거센 반발로 설명회가 한 차례 파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