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뮤지컬 KPOP 홈페이지
KPOP은 K팝 아이돌들의 분투기를 담았다. 어린 시절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후에도 뉴욕 대규모 공연을 향해 애쓰는 과정을 그렸다. 영어 뮤지컬이지만 한국어 대사와 가사도 종종 등장한다. 실제 아이돌 그룹이었던 f(x) 출신 루나, 유키스(U-KISS) 케빈, 미쓰에이(miss A) 민, 스피카(SPICA) 김보형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무대에 올렸지만 흥행 성적이 저조하고 언론과 비평의 큰 호응도 받지 못해 2주 만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2017년 오프브로드웨이 소극장에서는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토니상 시상식은 6월 11일 뉴욕에서 열린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