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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차 소진-장기 휴가 권장

입력 | 2023-05-04 03:00:00

반도체 하강국면 극복 위해
사내 아이디어 모집해 적용




SK하이닉스가 ‘휴가 사용 보상 프로그램’ 등 반도체 하강 국면 극복을 위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위기 극복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800건이 넘는 제안을 받았다. 이 중 일부를 실행하기로 하고 곽노정 사장이 사내 방송을 통해 직접 공유했다.

우선 휴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연차 사용률이 100%, 90% 이상, 80% 이상인 직원들에게 각각 60만, 40만, 20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위한 2주 이상의 ‘빅브레이크’(장기휴가)를 권장하고 임원과 팀장이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거점 오피스 추가 설치를 보류하기로 했다. 재택근무나 거점 오피스 근무 등의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