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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경북 지역의 40대 의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북 경산의 한 병원에서 의사 A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 씨에게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우울증 등으로 인해 평소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