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광객들이 비를 맞으며 제주국제공항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스1
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6일 낮까지, 그 밖의 전국에 6일 오후까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지리산 부근 50∼150㎜다. 경남권 남해안은 2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300㎜ 이상 폭우가 예상된다.
인천·경기 서해안,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8.8도, 수원 18.2도, 춘천 16.5도, 강릉 21.5도, 청주 18.2도, 대전 16.8도, 전주 19.8도, 광주 18.1도, 제주 22.6도, 대구 17.6도, 부산 16.9도, 울산 16.7도, 창원 1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2.0∼5.0m로 예상된다.